CJ제일제당은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요리학교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CIA)의 요리경연대회에 단독 후원사로 참여해 ‘비비고 Chef Challenge Cook-off’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CIA는 미국 유수의 셰프를 배출한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로 매년 테마를 정해 최고의 레시피를 선정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비비고 고추장’과 ‘비비고 깍두기’를 활용해 만든 ‘Go Go Chicken biscuits with radish salsa’ 메뉴가 1위를 차지했다. 고추장에 버무린 바삭한 치킨을 비스킷 안에 넣고 깍두기를 잘게 썰어 만든 살사 소스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다.
최종 심사에는 손은경 CJ제일제당 마케팅본부장과 David Kamen CIA 교수, 디지털 푸드 채널인 FOODBEAST CEO, 뉴욕의 푸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맛, '비비고'와 한식에 대한 이해도, 메뉴와 플레이팅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1등에 선정된 메뉴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맛이 심사위원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식 고유의 맛은 살리면서 현지 식문화를 반영했다는 점도 주효했다.
3등에는 비비고 김치와 고추장 소스를 활용해 만든 부대찌개 핫도그(Dirty Water Buddha Dog)가 선정됐다. 3등을 수상한 Michael Gottschau씨는 “푸드트럭 등에서 가장 익숙하게 즐기는 핫도그에 한국의 맛을 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며 “한식의 매력을 알게된 기회였다”라며 참가 및 수상 소감을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의 예비 셰프들인 CIA 학생들뿐만 아니라 현지 밀레니얼 세대에게 한식과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다고 보고 있다. 밀레니얼 대상 유력 디지털 푸드 채널을 운영하는 FOODBEAST CEO와 유명 푸드 블로거들이 디지털 채널과 SNS에 경연을 생중계하며 최후 3인이 만든 메뉴에 대해 높은 관심이 쏠렸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