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2017년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언택트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언택트 주요 가맹점 15곳의 매출은 2017년 1일 67억원에서 지난달 기준 359억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40대는 특히 무인 편의점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많이 사용했다. 올해 1~5월 40대가 무인 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2017년 동기 대비 5320% 늘어나 20대(2555%), 30대(1879%)를 앞질렀다. 배달 영역에서도 502% 늘어나 20대(230%), 30대(298%)보다 증가율이 가팔랐다. 반면 20대는 교통과 음식·음료 영역에서 30·40대 증가세보다 높았다.
소비자들은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편의성'을 꼽았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리서치사 '입소스(Ipsos)'와 20대부터 50대까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7%가 '대기시간 감소', '편리한 결제' 등 이유로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직원·판매원 접촉에 대한 부담' 때문에 언택트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10.7%를 차지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