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가 올해 3분기부터 맥주 가동률 상승 및 소주 판간 인상 효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하이트진로의 목표주가 2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심 연구원은 “신제품 테라의 시장 안착을 위한 광고비 및 판매장려금 집행 부담으로 전년 대비 감익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맥주 및 소주 매출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견조한 탑라인을 시현할 것”이라며 “테라의 매출 증감 분이 기존 브랜드 매출 감소 분을 상쇄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심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하반기 맥주 적자를 100억원가량 개선할 것”이라며 “소주 판가 인상 효과가 일부 실적에 반영돼 손익은 200억원 내외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연내 맥주 판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펀더멘탈 회복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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