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8일 오후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투자협약식을 개최했다.

합작법인의 공장은 빛그린산단 내 부지에서 연 10만대 규모의 경형 SUV를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공장 착공은 올 하반기, 신차 생산은 2021년 하반기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2002년 '아토스' 단종 이후 국내시장에서 손을 땐 경차 시장에 다시 진입한다. 경차는 1대 당 단가가 낮지만, 값싼 임금을 활용할 수 있다면 시장 점유율 상승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차와 노동계는 '5년 임단협 유예' 조항으로 맞서며 사업 백지화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결국 현대차가 요구를 관철시키며 사업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남은 기간 동안 완결적으로 합작법인이 제대로 설립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후에 공장건설과 가동, 생산, 기술지원, 판매, 신차 개발까지 광주공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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