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NH투자증권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증권플러스(구 카카오스탁)를 운영하는 두나무와 24일 서울 강남 두나무 본사에서 플랫폼 공유를 통한 제휴 서비스 확대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과 두나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증권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의 잔고를 실시간 동기화하고, 주식 주문 체결 내역을 고객의 신청에 따라 어느 플랫폼에서든 알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 모바일 증권플랫폼인 ‘나무’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증권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내달 중 오픈할 계획이다. 두나무는 카카오스탁 서비스를 오는 7월 1일 증권플러스로 리브랜딩한다.
NH투자증권과 두나무는 지난 4월 가상화폐 시세 정보 수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암호화폐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향후 가상화폐로 대표되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대응과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블록체인·핀테크 업체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소셜 트레이딩 기반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를 통해서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1000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안인성 NH투자증권 WM 디지털 본부장(상무)은 “양사는 디지털 영역에 여러 접점에서 각 사의 역량과 장점을 활용한 제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고객 관점에서 최적화된 선도적 서비스 구축을 위해 핀테크 기술을 통해 고객 경험 확대에 대한 지속적인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 두나무 대표는 “두나무의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와 NH투자증권의 우수한 금융 플랫폼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휴로 양사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사용성 높은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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