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호 JB금융지주가 지방지주 중 첫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기홍 회장 취임 전 광주은행 채용비리, 금리조작 등이 일어났던 만큼 리스크와 내부통제 부문을 중점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 7월 1일부터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는다. 현재 종합검사를 위한 사전 자료를 JB금융지주에서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B금융지주가 최근 받은 검사는 2013년 종합검사다.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016년 7월 경영실태평가를 받은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수협은행 검사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JB금융지주 종합검사에 들어간다"며 "종합검사 대상 선정 기준인 검사 시기, 민원 발생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것으로 특별히 JB금융지주를 선정한 것으로 아니다"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종합검사 대상 선정 기준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영향력을 발표한 바 있다.
금감원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리스크, 소비자 보호를 중점적으로 여긴다는 점에서 JB금융지주의 이같은 부분을 살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2017년 광주은행을 포함한 6개 은행 채용비리를 적발하고 검찰에 이를 넘긴 바 있다. 지난 5월 광주지검 특수부는 채용에 부당하게 개입한 광주은행 전현직 인사담당 간부 4명에 징역 6개월~1년 6개월 징역형을 구형했다.
리스크 관리도 중점적으로 볼 것으로 전망된다.
JB금융지주는 보통주자본비율이 감독당국 권고 수준인 9.6%에 미치지 못한 상태다. 김기홍 회장도 취임 이후 보통주자본비율 충족을 역점 과제로 선정하고 내부등급법 도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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