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형SUV 프로젝트 'SP2'의 차명을 고심끝에 '셀토스'로 낙점했다.
셀토스는 '스피디'와 헤라클래스의 아들인 '켈토스'의 합성어다.
기아차는 셀토스라는 차명을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동일하게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셀토스는 6월 인도에서 최초 론칭되며, 이후 7월 국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론칭을 이어간다.
기아차는 차명 셀토스를 확정하기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현대차 소형SUV 신차가 차명을 '베뉴'로 일찌감치 정한 것과 달리, 기아차는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될 때까지 SP의 이름을 정하지 못하고 '하이클래스SUV'라고만 소개했다.
업계에서는 셀토스를 포함해 트레일스터, 세니토 등 다양한 예상이 오갔다. 기아차가 다양한 차명을 상표로 등록했기에 지역별로 다른 이름을 쓰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 기아차가 차명을 확정하며 기아는 소형에서 대형을 아우르는 SUV 라인업을 결정짓게 됐다. 즉 스토닉-쏘울-니로-셀토스 등 소형 라인업을 비롯해 스포티지-쏘렌토-모하비에 이르는 준중형~대형 SUV라인업을 가지게 된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셀토스는 주요 타겟인 당당히 자신을 표현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이미지와 유사하다”며 “대범한 스타일과 젊은 고급감이 돋보이는 하이클래스 소형SUV 셀토스를 통해 자신감 있는 스타일과 라이프를 완성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셀토스' 콘셉트카 (왼쪽부터) 2018 델리 모터쇼에 공개된 SP 콘셉트카와 2019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SP 시그니쳐 콘셉트.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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