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 페이스리프트는 '담대·과감·고급·독창'을 디자인 콘셉트로 개발됐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또한 K7 상징으로 자리잡은 'Z'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은 그릴 옆라인까지 확대해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담았다.
후변부는 리어램프를 잇는 디자인이 적용됐다. 8세대 쏘나타에도 적용된 디자인 요소인데, 곡선인 쏘나타와 달리 K7은 일자 형태로, 바 안에서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를 통해 차별화했다.
운전석 도어, 계기판, 센터페시아, 조수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의 정렬감을 개선해 안정적인 느낌과 와이드한 개방감을 강조했다. 주요 부위에는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우드 그레인 소재와 크롬 메탈 소재를 적절히 조합했다.
또한 대화면 AVN 모니터와 송풍구를 넓고 날렵하게 디자인하고 각종 버튼류의 배치를 최적화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K7이 속한 준대형세단 시장은 현대차 그랜저가 꽉 잡고 있다. 그랜저는 월 1만대를 꾸준히 기록하는 '내수 판매 1위' 모델이다. 지난 4월 기준 그랜저 판매량은 1만135대, K7은 2632대로 약 7500대 가량 차이가 난다. 기아차는 혁신 디자인 요소를 대거 적용한 K7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준대형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는 각오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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