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최근 신사업 성과를 속속 내고 있다. 회사 빅데이터와 마케팅, 디지털 역량을 모아 개인 맞춤형 '초개인화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선보이는 데 이어 핀테크 위크에 참여해서는 안면인식결제 '페이스페이'를 내놨다. 실물 카드나 스마트폰이 없어도 얼굴만으로 빠르게 결제가 끝나 박람회 기간 방문객들의 '필수체험코스'로 등극했다.
신한카드의 이러한 아웃풋을 보고 카드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1위답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요즘 신한카드는 정말 독보적"이라며 "내놓는 걸 보면 '1등을 하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일부에서는 "솔직히 따라잡기 힘들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한카드의 최근 행보는 '업계 1위' 타이틀을 놓치지 않기 위한 여러 시도로 풀이된다.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은 올해 1월 "우리는 그 안(시장)에서 변화를 이끄는 리더가 되어야"한다며 임직원들에게 '시장을 이끄는 탁월한 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혹한이 몰아치는 업황 속 '퍼스트 무버' 역할을 자청하는 신한카드의 대처에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부러워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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