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태훈닫기김태훈기사 모아보기 레이니스트 대표는 21일 “스타트업은 바다에 빠진 상태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얼마나 빨리 실험을 하고 노하우를 취득하게 되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9 한국금융미래포럼’ 패널토론에서 초기 핀테크 기업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빠른 통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마이데이터 인프라가 펼쳐지면 다양한 데이터 기술들이 창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데이터 융합이 1년이 늦어지면 이를 활용하는 인공지능(AI) 기술과의 격차는 10년 이상으로 벌어지기 때문에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마이데이터는 각 금융회사에 흩어져있는 신용·자산정보를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발의된 신용정보법 개정안에는 마이데이터 산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도입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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