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부터 엠바이옴, 튠잇, 폴레드 등 사내 스타트업 3곳이 독립기업으로 분사했다고 13일 밝혔다.
튠잇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내 편의 장치를 통합 제어하는 '차량 개인화 기술'을 보유했다.
현대차가 2018년 CES에서 선보인 '인텔리전트 퍼스널 콕핏' 차량 개인화 기술도 튠잇의 작품이다. 당시 콕핏은 차량 문을 2번 두드리면 인물을 인식해 차문을 열어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에코코팅은 현대차의 주요 전략 시장인 인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인 소형 해치백 '신형 쌍트로'에 적용됐다.
엠바이옴은 미세머지 및 악취 제거 기능을 담은 고효율 에어컨 필터 및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폴레드는 지난해 벨트 꼬임을 방지하는 회전형 볼가이드 기술을 적용한 주니어 카시트를 선보인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신생아부터 12세까지 사용 가능한 회전형 주니어 카시트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폴레드는 현대ᆞ기아차 연구소 내 실증 테스트 설비를 이용해 국내인증(KC)뿐만 아니라 유럽(EURO-NCAP)에서도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ᆞ기아차의 사내스타트업은 자동차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도하고자 하는 현대ᆞ기아차의 열정이 실현되는 기반"이라며 "현대ᆞ기아차는 사내스타트업 육성 뿐만 아니라 국내 유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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