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중공업은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INTEGRICT Smartship Solution)과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SGAS)을 탑재한 18만 입방미터급 LNG선‘프리즘 어질리티(Prism Agility)’호를 선주사인 SK해운에 인도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존의 ISS기술에 화물창 진단 기술 등을 도입한 LNG선에 특화한 솔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LNG선주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화물창의 온도와 압력은 물론 슬로싱 현상(Sloshing: 용기의 진동에 따라 액체가 떨리는 현상)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화물창 내 증발가스량을 예측하고 이를 활용해 항로를 추천받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이 LNG선에는 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LNG의 자연기화량에 맞춰 압축기 용량을 최적화하고 압축기와 기화기를 병렬로 구성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하루 최대 1.5톤의 LNG연료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어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LNG선 분야에서 더욱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인도된 LNG선은 길이 299m, 폭 48m 규모로,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미국 멕시코만에 위치한 프리포트 LNG 터미널을 통해 셰일가스를 운송할 예정이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