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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미세먼지보험 등 '미니보험' 시장 관심 집중…2030세대 맞춤형 마케팅

기사입력 : 2019-05-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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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와 라이프플래닛이 판매 중인 '미세먼지 보험' / 자료=교보라이프플래닛이미지 확대보기
△토스와 라이프플래닛이 판매 중인 '미세먼지 보험' / 자료=교보라이프플래닛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달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토스’ 앱과 인터넷 전업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손잡고 출시한 미세먼지 전문 보험에 대한 관심이 거세다. 이 상품은 보험료가 한 달에 만 원 이하인 '미니보험' 상품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2030 세대를 상대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스와 라이프플래닛이 선보인 ‘토스(무)m미세먼지질병보험’은 가입자가 보험에 가입한 해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와 매년 1월 1일 교보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에 공시되는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비교해 13회차 보험료부터 1년(12회차) 단위로 보험료를 차등 적용해주는 상품이다.

또 다른 특징은 미세먼지에 특히 취약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담보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COPD란 회복될 수 없는 기도 폐색으로 폐 기능이 서서히 저하돼 지속적으로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등 증상을 유발한다.

한편 토스는 9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한 행운 퀴즈에서 미세먼지보험 홍보를 위한 관련 문제를 출제했다. 첫 번째 문제인 ‘미세먼지보험의 보장기간은 OO년입니다. OO에 들어갈 말은?’의 정답은 ‘20년’이었다. 두 번째 문제인 ‘미세먼지 보험은 호흡기 관련 심각한 질병인 OOOO(만성폐쇄성폐질환)을 보장합니다. OOOO에 들어갈 영어단어는 무엇일까요’의 정답은 ‘COPD’였으며, 마지막 문제인 ‘미세먼지보험은 연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O%까지 할인됩니다. O에 들어갈 말은?’의 정답은 3%였다.

이 밖에도 토스는 올해 미니보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지난 3개월 동안 1만5000여건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보험 시장에 새로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토스는 지난 2월 생명보험업계 2위사인 한화생명과 미니보험 판매 및 협업을 위한 업무 제휴(MOU)를 맺고, 실속형 미니보험 상품 개발 및 판매에 힘쓰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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