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려면 먹는 양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상식처럼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음식을 줄여서 살을 뺄 경우 금방 요요 현상이 찾아와 이전보다 더 살이 찌기도 한다.
우리 몸 속 장내 미생물에는 크게 ‘뚱뚱균’과 ‘날씬균’이 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뚱뚱균을 줄이고 날씬균을 늘리면 마음껏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뚱뚱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왜 어떤 사람은 물만 마셔도 살이 찌고 어떤 사람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까? 저자는 그 답을 우리 몸에 공생하고 있는 ‘공생균’에서 찾는다.
지난 2007년 미국 워싱턴 대학교의 제프리 고든 박사 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만한 사람과 날씬한 사람은 장내 미생물이 다르다고 한다.
저자는 여기에서 착안해 뚱뚱한 사람들의 장에 많은 후벽균(firmicutes)을 ‘뚱뚱균’, 날씬한 사람의 장에 많은 의간균(bacteroidetes)을 ‘날씬균’이라고 부른다. 장에 ‘날씬균’의 비율을 높일 수 있다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게 살을 뺄 수 있으며 같은 음식을 먹어도 뚱뚱균이 많은 사람에 비해 살이 덜 찐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보고 따라하면 살이 빠질 뿐만 아니라 피부도 좋아지는 다이어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16주간 경험한 다이어트 식단 및 일지와 더불어 한 끼 식사, 간식으로 만들어 먹기 좋은 음식들의 레시피도 함께 수록돼 있다.
마혜경 기자 human07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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