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월 29일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추가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지난 2월 우리금융지주 신규 상장일과 3월에 이어 올 해에만 세번째 자사주를 매입해 총 5만3127주를 보유하게 됐다.
손태승 회장의 연이은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잠재적 기업가치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시장의 과도한 불안감으로 답보 상태에 있는 주가에 대해 CEO로서의 책임경영, 부양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최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로 본질가치 대비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이번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그룹 경영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주가부양 및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재차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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