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5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281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는 무려 603%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의 호실적 배경에는 PI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증권은 대형사 대비 작은 규모의 자본력에도 불구하고 해외부동산, 기업공개(IPO), 지분투자 등 틈새시장을 꾸준히 공략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부동산 펀드와 신한알파리츠 등 부동산관련 투자자산에서 대규모 배당수익과 평가이익이 발생했다.
투자은행(IB)과 채권사업부문 역시 선방했다.
IB는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 등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우수한 딜을 유치하며 안전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달 ‘세운 3-1,4,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금융자문 및 주선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례가 대표적이다.
채권사업부문 또한 금리 상황이 우호적으로 흘러가면서 1분기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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