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은행 사외이사진을 살펴보니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전문가 영입이 주목됐다.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교수 일변도 사외이사에서 전문성이 보강되는 추세로 나아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3월까지 은행 주주총회 결과를 종합하면, KEB하나은행에 이공계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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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기사 모아보기 전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전략사업부문 대표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태영 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은행 업종에 대해 이공계열 전문가로서 자문하는 역할을 맡았다.
핀테크(IT+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인호 고려대 컴퓨터학과 교수도 은행권 디지털화 흐름 속에 신한은행 사외이사로 재선임 됐다.
사외이사를 외부 추천으로만 뽑도록 쇄신한 DGB금융지주도 ICT 전문가를 수혈했다. 사외이사로 영입된 이상엽 CBRE코리아 인사담당 전무는 IBM 코리아, 모토로라 코리아, 한국 휴렛펙커드 등 다년간 다국적 ICT기업 근무 경력을 보유한 인사다.
또 한편에서는 외부 출신 경쟁사 경영진이 이사진에 영입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IBK기업은행은 신임 사외이사로 신충식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수혈했다.
주재성 신임 KB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은 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출신이며, 앞서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도 맡았다.
우리은행은 씨티은행 부행장, KB캐피탈 대표이사 출신인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을 재선임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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