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경영 위기에 빠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에 긴급 자금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계열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75%(565원) 오른 4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금호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7.36%(720원) 오른 1만50원, 에어부산은 29.93%(1380원) 오른 5990원, 아시아나IDT는 23.97%(2900원) 오른 1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9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계획을 채권단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은행 측은 "금호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안을 검토하기 위해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금호아시아나 측 자구 계획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임을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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