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중고차쇼핑몰 보배드림이 쌍용 칼리스타 2.0 STD가 지난 3일 자사 사이트에 중고 매물로 등장했다고 4일 알렸다.
이번에 등록된 칼리스타는 연식은 1995년, 실주행거리는 1만7000km로 등록됐다. 쌍용 2.0리터 엔진과 자동 4단 변속기가 맞물려, 최대출력 119마력 최대토크 17.5kg·m를 내는 모델이다.
칼리스타는 국내 최초 로드스터다. 쌍용차는 1987년 영국 팬더 웨스트윈즈를 인수해, 1992년부터 1995년까지 평택공장에서 칼리스타를 생산했다. 이후 시판된 국산 로드스터는 1996년 기아 엘란, 2007년 GM대우 G2x가 있다.
칼리스타의 판매량은 국내외를 합쳐 100대 미만으로 알려졌을 정도로 시장에서 참패했다. 하지만 근래에는 희소가치가 더해져 올드카 매니아와 수집가를 중심으로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 2005년에는 배우 연정훈·한가인 부부의 결혼식 웨딩카로 사용돼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 중고차 매물도 3000만원대로 출시된 1995년 당시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6900만원으로 책정됐다.
보배드림 관계자는 “희귀한 자동차를 선보이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중고차 구매자들의 눈길을 끄는 희소 자동차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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