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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9.5조’ 고용보험기금 굴린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사입력 : 2019-03-29 08:40

(최종수정 2019-03-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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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9.5조’ 고용보험기금 굴린다…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9조5000억원 규모의 고용보험기금의 여유자금을 4년 더 운용하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기금의 전담 자산운용기관 입찰을 심사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서울 서초구 조달청에서 열린 고용보험기금 전담 자산운용기관을 선정하는 평가위원회에서 기술평가와 가격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1차 자격심사를 통과한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제안서 발표와 인터뷰 방식의 2차 기술평가를 진행했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기금 여유자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2015년 7월부터 전담자산운용체계(OCIO)를 도입했다. 이번 재선정 절차는 제1기 주간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의 계약 기간이 오는 6월 만료됨에 따라 이뤄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은 운용 능력 등에 대한 실사와 협상을 거쳐 위탁 계약을 체결한 후 오는 7월부터 고용보험기금 여유자금 주간운용사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주간운용사는 여유자금 운용뿐만 아니라 자산운용 관련 전략, 위험관리, 성과평가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 4년이며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주간운용사 지위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되도록 노력했다”며 “또한 선정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입찰공고에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조달청에 위탁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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