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는 물론 UI·UX, 마이데이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자체적인 능력 함양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러한 기조 아래 올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투자를 위한 전략펀드(CVC)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환 삼성생명 부사장(CFO)은 지난달 열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유망한 신기술 또는 신사업을 보유한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인슈어테크 역량을 확보하고 보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인슈어테크 성과로는 이들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인공지능 챗봇 ‘따봇(따뜻한 로봇)’을 들 수 있다.
따봇은 딥러닝(deep running) 기술을 토대로 고객과 문답을 나누며 문맥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이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따봇이 보다 넓은 범위를 효과적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고객이 업로드한 문서를 인식해 업무를 처리하거나, 음성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의 기술을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생명은 OCR(광학적 문자 판독장치) 기술 확보,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분석플랫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투자 또한 이어가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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