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은 22일 인천 올림포스호텔서 열린 제 54회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안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안 사장은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됐다.
안 사장은 35년간 포스코에 몸 담은 정통 ‘포스코맨’으로 불린다. 1984년 포스코에 입사한 안 사장은 광양제철소장과 포항제철소장 등을 역임한 생산 부문 전문가로 꼽힌다 임기는 3년이다.
안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현대제철도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라며 “단지 (포스코에 비해) 역사가 짧기 때문에 설비 안전 가동과 실수율 측면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고, (사장으로서) 현대제철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부사장은 맨체스터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현대제철 선강사업부장을 맡은 바 있다. 다만 강학서 전임사장의 사임에 따른 잔여 임기를 채우기 위한 보선으로 임기는 1년이다.
서 전무는 현대자동차 회계관리실장을 맡은 바 있는 회계 전문가로 꼽힌다. 사외이사로는 정호열 성균관대 법학전문대 교수와 홍경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전문위원이 선임됐다. 이 둘은 사외이사인 동시에 감사위원도 함께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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