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최근 코스트코와의 제휴를 끝내고 트레이더스와의 제휴에 집중하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와 비슷한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으로, 택배를 기다리지 않아도 대량의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최근 주부와 사업자, 지역 거주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트레이더스는 특정 회사의 카드만 결제가 가능한 코스트코와 달리 모든 카드의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결제 할인에 대한 혜택은 삼성카드가 단독으로 제공하는 중이다.
이달 중순께는 트레이더스가 처음으로 서울 시내 매장인 월계점을 오픈하면서 삼성카드는 매주 선정된 품목에 대해 최대 20%의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카드·유통업계에서는 코스트코와 독점 계약이 끝난 삼성카드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트레이더스와 손을 잡고 대응에 나섰다고 분석이 나온다. 트레이더스는 코스트코와는 달리 유료 연회비가 없다는 장점을 업고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트레이더스 신규 매장 오픈 마케팅뿐만 아니라 혜택을 대폭 강화한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를 출시하는 등 트레이더스와의 마케팅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향후에도 삼성카드 회원에게 다양하고 실속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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