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탑승 거부와 골라 태우기가 불가능한 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가 오는 20일 서비스를 출시한다.
기본요금은 최저 2000원에서 최대 1만 원으로 책정된다.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4일 웨이고 블루 기본요금을 이같이 확정하고 관련 약관을 개정했다. 이 약관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미터기 요금과 별도로 청구되는 실시간 호출 이용 요금은 최소 2000원에서 고객 수요와 실시간 교통 상황에 따라 최대 1만 원까지다. 카카오T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약관을 변경했다.
웨이고 블루는 승객이 호출하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량이 자동으로 배정되는 택시 앱이다.
승객이 타기 전까지 목적지를 알 수 없으며 배차를 거부할 수 없는 것이 이 앱의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많은 이들이 오랜 시간 불편을 호소한 승차 거부와 골라태우기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
택시 4500대 이상을 확보하고 카카오T를 통해 시범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웨이보 개발사 타고솔루션즈는 탑승 거부 등의 폐해를 막기 위한 목적으로 서울시로부터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부여받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웨이고 블루를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합의한 플랫폼 택시의 연장 선상에서 보고 있다.
지난 7일 카카오와 택시업계는 플랫폼 기술을 택시와 결합해 편리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하며 택시산업과 공유경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는 합의를 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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