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정보기술(IT) 부품주 중에서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카메라 관련주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카메라 모듈사의 주가 반등이 가파르다”며 “이는 지난해 3분기 말부터의 가동률 반등과 4분기의 호실적, 올해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실제로 관련 모듈주들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파트론과 엠씨넥스 등은 올 1분기 200억원대의 영업이익 기록이 기대되고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증익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사의 실적 개선의 핵심은 중저가 스마트폰에서의 멀티 카메라 채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에 중저가 스마트폰의 증산을 계획 중이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도 견조할 수 있다”며 “중저가 스마트폰 부품 수요 성수기는 연말 쇼핑 시즌 직전인 7월부터 11월까지”라고 말했다.
갤럭시S10의 판매 확대도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10의 제품 홍보관에서도 소비자들의 수에서 관심이 전작과 다름이 느껴진다”며 “부품주 중에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갤럭시S10 효과를 제외해도 실적 개선이 유력한 카메라 관련주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