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증보험 분야 사상 최초로 ‘글로벌 빅3’ 기업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던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대한보증보험 기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달 열린 SGI서울보증의 비전선포식에서 김상택 SGI서울보증 사장은 △고객 △디지털 △파트너십경영 △SGI Pride의 네 가지 핵심영역을 중심으로 선도적 경영 체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10년 내 명실상부한 최고 보증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 사장은 “2019년을 서울보증 혁신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은 현재 중국 보증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보증보험 합작법인(JV) 설립 개설을 신청, 중국 금융당국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지점개설을 통해 서울보증이 한국형 보증보험을 수출한 바 있는 베트남의 경우도 현지 보증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보험사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공적역할을 다함으로써 포용적 금융 정책에도 적극 부응할 계획”이라고 한 바 있는데, 지난해 초 시행한 신설법인 특별보증 지원 제도 및 중금리 대출보증 확대는 금융 약자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의 산물이다.
최근에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타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셀러 신용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가맹사업보증보험 요율을 할인하는 등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카카오뱅크 지분 참여사로서 개인정보 동의 시 카카오페이 인증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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