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DB손해보험은 인공지능 챗봇,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 등 다양한 인슈어테크 활용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채널 및 빅데이터에 기반한 고객경험 서비스의 차별화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인터넷진흥원과의 MOU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09년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준정부기관으로서, ICT 및 블록체인 등 신기술기반 인터넷서비스 활성화 및 정보보안, 인증 등을 주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양 사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변하는 보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인슈어테크 분야의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 육성하고 이를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함과 동시에 향후 KISA가 설립할 인슈어테크 아카데미와 관련하여 커리큘럼 공동 기획, 강사 지원 및 오픈 API 플랫폼 지원 등에 대해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품 차별화에 있어서도 DB손보는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은 최근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비해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가입 가능한 미세먼지 특화 미니보험인 ‘다이렉트 굿바이 미세먼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DB손보 관계자는 “미니보험 상품으로서 회사에 큰 매출을 기대하기보다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보험의 이미지를 제고해 향후 잠재적인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DB손보는 업계 최초로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 등을 위한 ‘플렛폼형 사회 공헌사업’을 론칭하거나, 3040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특화 영업채널을 마련하는 등 사회공헌 측면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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