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 해 11월 중순 출시 이후 월 35억원을 기록하며 2월 말 기준 누적으로 120억원을 넘어섰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보통 식품업계에서 신제품 매출이 월 10억원 이상일 때 히트 제품으로 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비고 죽의 성장세는 보기 드문 놀라운 성과"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CJ제일제당만의 상온 HMR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집합체로 '제대로 된 한끼'를 구현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제대로 만들어 그대로도 맛있는 비비고 죽'이라는 제품 슬로건에 걸맞게, 햇반과 비비고 국물요리 제조 노하우를 모두 접목해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 깊은 맛의 육수, 풍성한 원물 등이 어우러져 소비자 입맛을 충족시켰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지속적으로 비비고 죽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메뉴들을 추가로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에는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트레이형 제품으로 비비고 소고기죽, 비비고 버섯야채죽을 출시했다. 이로써 비비고 죽은 파우치형 4종, 트레이형 6종을 갖추게 됐다.
정영철 HMR상온마케팅담당 부장은 "HMR 트렌드와 식생활 변화로 이제는 죽이 아플 때나 특수 용도로만 사용되던 단순한 대용식이 아니라 언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일상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비비고 죽이 국내 대표 상품죽으로서 지위를 보다 확고히 하고 시장 성장과 트렌드를 주도하는 제품으로 키워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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