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협약식은 서울 중구의 리치플래닛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리치플래닛 남상우대표, 직토 김경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상호 협력하여 마이데이터 정책 도입에 따른 오픈 API를 제휴하고,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를 사용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것에 협의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적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토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인슈어테크 서비스, ‘인슈어리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으로 블록체인 프로토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계약 및 지급조건이 충족되면 별도의 보험금 청구 및 지급관리 과정 없이 고객에게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및 이머징 리스크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갖췄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미세먼지 보험’과 ‘비행기 연착륙 보험’ 등 국내에서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보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리치플래닛 남상우 대표는 “굿리치는 국내 통합보험관리 플랫폼의 선두 브랜드로 정부의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개인별 맞춤 보험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존 판매자 중심의 보험 산업에서 고객 중심의 보험 산업으로 전환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은행을 비롯해 카드사, 보험사, 통신사 등 각 기업과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면, 자산, 건강, 보험, 멤버십 등 사실상 모든 금융정보를 한 곳에서 취합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재무상황과 소비패턴에 맞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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