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엔씨 유닛장은 리니지의 차별점에 대해서“앞으로도 MMORPG를 선도하는 장점을 사용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승보 넥슨 전무는 2019년 리니지M의 비전에 대해 “리니지M의 도전과제는 제약을 넘어 진화하는 것”이라며 “모바일 플랫폼 한계 돌파와 모바일이 가지고 있는 공간적 제약을 넘어야한다”라고 말했다.
심 전무는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진화하겠다는 비전과 함께 이를 위한 도전과제로 ▲마스터 서버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를 소개했다.
리니지M은 기존에 월드 던전과 실시간 서버이전 등으로 한차례 모바일 게임의 진보를 보여줬다. 이번에 공개한 ‘마스터 서버는’ 모든 서버(160개)가 같은 시공간에서 교류, 경쟁, 인터렉션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규모 이용자를 수용하기 어려웠던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다.
이성구 유닛장은 “월드 서버 이상의 마스터 서버가 등장하게 되면 160개의 서버가 격돌할 수 있다”며 “160개의 서버에 있는 수 많은 혈맹들이 격돌하여 아덴성 공성전을 벌이고 단 한 개의 혈맹이 막대한 보상을 얻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접속 없이 게임 즐기는 ‘무접속 플레이’
넥슨은 접속하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무접속 플레이’를 발표했다. 피시보다 자유로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시간적 제약이라 판단했다며 24시간 내내 게임을 보는 것이 아닌 모바일 게임을 생활 속에 녹이기 위해 개발됐다.
넥슨 관계자는 “무접속 플레이는 사냥이나 패턴을 기록으로 남긴다면 지속적인 모니터링 없이 플레이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라며 “구현은 모두 완료된 상태이며 상반기에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소리로 통제하며 게임 즐기기
넥슨은 터치플레이 방식에서 벗어나 손의 터치가 아닌 음성으로 플레이하는 보이스 커맨드를 공개했다. 심 전무는 “음성으로 타게팅을 잡는 것은 기본이고 그 이상의 보이스 커맨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공개된 홍보 영상에선 목소리만으로 사냥은 물론 물약사용, 아이템구매, 마을 귀환 등이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게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보이스채팅’기능으로 혈맹과 함께 소통하며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엔씨 관계자는 “보이스 커맨드로 모든 플레이가 가능할 정도로 AI센터 담당 부서에서 개발 중이다”라며 “보이스 커맨드는 리니지 뿐만 아니라 새로 출시되는 게임이나 프로그램에서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M 세 번째 에피소드 ‘이클립스’
이성구 유닛장은 ‘이클립스(ECLIPSE)’ 업데이트에 대해 ▲신규 클래스 ‘암흑기사’ ▲신규 서버 ‘케레니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등을 소개했다.
리니지M은 케릭터레벨 89에서 90으로 1레벨을 올리는 시간이 약 4년 정도 소요된다. 이를 새로운 사냥터와 컨텐츠, 장치등의 자연스러운 변화로 9개월이면 레벨 업을 할 수 있게 패치한다.
이번 패치에서 유저들이 가장 환호한 것은 “아인하사드의 축복” 정액제 3월 출시다. 한달간 아인하사드 축복 수치가 200으로 유지되며 제약없이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 현재 200% 획득 경험치도 400%로 증가하게 된다.
이성구 유닛장은 리니지의 신화급 무기인 ‘집행검’도 언급했다. 상반기 새로운 컨텐츠 도입으로 집행검의 주인이 나올 수 있게 설계중이라고 설명했다.
8번째 클래스인 ‘암흑기사’는 3월 초 등장 예정이다. ‘총사’와 같은 ‘리니지M’만의 오리지날 케릭터다. 전투에 특화되고 극한의 생존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리니지M의 잠수함 패치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이성구 유닛장은 “리니지는 테스트 서버 없이 바로 라이브 서버로 패치 하다보니 패치가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며 “문제가 커지기전에 신속하게 해결하다보니 그런 문제가 생긴 것, 다음부터 신경 쓰겠다”며 설명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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