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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장만하면 ‘우리집이 미슐랭 맛집?’

기사입력 : 2019-02-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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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터 키친 스위트 신제품 KBIS 2019 공개 시장공략 나서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앞세워 450억 달러 규모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가 그 무대가 될 예정이다. KBIS는 주방 디자이너·건축가·인테리어 전문가 등 전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찾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다.

LG전자는 총 648제곱미터(약 196평) 규모의 2개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 전시관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차별화된 가치를 체험할 수 있으며, LG전자 전시관에서는 일반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부터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까지 다양한 혁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가치 집중 소개

이번 전시회에서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를 주제로 테크니큐리안(Technicurean)들에게 초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소개한다. 테크니큐리안은 기술(Technology)과 식도락가(Epicure)의 합성어로,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는 미식가를 뜻한다.

LG전자는 18인치 및 24인치 칼럼형 와인셀러와 36인치 및 48인치 가스오븐레인지 등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은 연내 30여 종으로 확대된다.

△와인 동굴 기술이 적용된 와인셀러 신제품/사진=LG전자 이미지 확대보기
△와인 동굴 기술이 적용된 와인셀러 신제품/사진=LG전자
칼럼형 와인셀러 신제품에는 와인 동굴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이상적인 와인 보관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와인의 맛과 향·풍미 등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진동과 온도변화를 최소화하고 빛과 습기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인 EDC(Experience and Design Center)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에서 영감을 얻어 이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와인셀러 신제품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와인관리 앱도 공개했다. 이 앱은 와인셀러에 저장된 와인 정보와 고객의 선호도를 학습해, 어떤 와인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려주고 음식에 어울리는 와인도 추천해 준다.

이밖에 LG전자는 쿡탑·오븐·프렌치도어 및 칼럼형 냉장고·식기세척기·후드 등 최상의 주방을 위한 다양한 초 프리미엄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해 미국의 주방·욕실 산업 전문지 KBB(Kitchen & Bath Business)가 올해의 주방가전(Kitchen Product of the year)으로 선정한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Dual-Fuel Pro Range)도 전시했다.

△2018년 KBB에서 올해의 주방 가전으로 선정된 48인치 프로레인지/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KBB에서 올해의 주방 가전으로 선정된 48인치 프로레인지/사진=LG전자
이 제품은 가스레인지, 인덕션, 오븐을 모두 탑재했을 뿐 아니라 음식을 미지근한 물 속에서 천천히 익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주는 수비드(sous-vide) 조리와 고온의 증기로 조리시간을 단축해 주는 스팀 조리 및 열을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익혀주는 프로컨벡션(Pro Convection) 기능 등이 모두 가능해 다양한 요리에서 활용도가 높다.

■ 아마존, 토발라 등과 파트너십 확대해 美 현지 스마트 키친 트렌드 선도

이외에도 아마존과 협력해 지난해 이후 미국에 출시한 식기 세척기와 세탁기 그리고 건조기 등 모든 제품에 소모품 자동 주문 서비스인 아마존 대시(Amazon Dash)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들은 스마트씽큐 앱에서 가전제품과 아마존 대시를 연동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기세척기와 세탁기의 세제와 건조기의 유연시트 등이 부족하지 않도록 자동으로 주문해주는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미국 스마트 레시피 분야 주요 기업인 이닛·사이드셰프·드롭에 이어 가전업계 최초로 미국의 대표적인 스마트 밀키트(Meal Kit) 기업 토발라와 협력한다. 밀키트는 밑손질이 끝난 식재료와 양념, 조리방법이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다. 스마트 오븐을 사용하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밀키트의 바코드를 스캔한 후 오븐에 넣고 시작 버튼만 누르면, 약 20분 만에 요리가 완성된다.

■ ‘LG 스튜디오’,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 등 다양한 혁신 제품 전시

LG전자는 일반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를 비롯한 주방가전뿐 아니라 CES 2019 혁신상을 수상한 5방향 터보샷 트롬플러스 세탁기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등 혁신적인 생활가전들을 한 자리에 선보였다. CES 2019에서 첫선을 보인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LG Homebrew)도 전시했다.

LG 씽큐 또한 소개한다. 고객들은 사용자 경험의 확대와 제품관리 및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들에게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스마트 키친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빌트인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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