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는 대학, 연구소에 속해있는 우수 전문인력의 창업을 유인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TECH밸리 보증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제2벤처 붐' 조성에 앞장선다고 12일 밝혔다.
기보는 그동안 TECH밸리 보증 활성화를 위해 대상기업에 국책연구기관을 포함시키고, 담당 평가조직을 1개에서 8개로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2018년까지 57개 대학과 14개 국책연구기관 등 총 71개의 대학․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연구결과를 보유하고 있지만 창업을 주저하던 대학·연구소 인력들이 기보의 TECH밸리 지원에 힘입어 2년간 151개 기업을 창업했고, 기보는 이들 기업에 2657억원의 보증과 55억원을 직접 투자하는 등 TECH밸리보증 상품은 명실상부한 ‘우수 전문인력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발돋움했다.
주요 내용으로 대상기업 범위 확대를 위해 △대기업 연구소 출신을 위한 M-TECH밸리 신설 △퇴직자 창업요건 완화(퇴직 후 1년 이내 → 2년 이내) △정부산하 연구기관 확대(과기부 산하 14개 → 전 부처)하고, 우대지원 강화를 위해 △보증금액 사정특례 확대(2억원 이하 → 3억원 이하) △R&D개발기간 완화(2년 이하 → 3년 이하) △성과보증료 폐지 등을 담고 있다.
기보 정윤모 이사장은 “기보는 올해 TECH밸리 목표를 전년도 1700억보다 200억 많은 1900억원으로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대학과 연구소 재직, 퇴직자의 창업을 유인하고 혁신적 창업 생태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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