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AI 기반 모바일 금융 서비스 ‘핀크’가 출시 두 달 만에 4만장 발급을 돌파한 ‘한정판 유병재 핀크카드’의 인기에 힘입어 한시적으로 1만좌를 추가 발급한다.
핀크카드는 다계좌 연동 가능한 선불형 체크카드로, 일명 ‘통장 쪼개기’라 불리는 용도별 계좌 관리를 도와 자산 관리를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방송인 유병재 씨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유병재 핀크카드의 경우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세대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며 출시 8주 만에 4만좌를 돌파했다. 실제로 20대가 전체 발급자 중 약 70%를 차지했다.
핀크카드에 대한 20대의 선풍적인 지지는 핀크카드가 ‘선불카드(결제)’와 ‘선불전자 지급수단(송금∙인출)’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의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신용∙체크카드를 온라인에서 간편 비밀번호 입력으로만 결제하는 편의성 제공에 한정됐다. 반면 핀크카드는 간편계좌인 ‘핀크머니’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온∙오프라인 결제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무료송금, 캐시백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편의성에 힘입어 핀크카드는 체크카드의 일반적인 이용률보다 실사용률이 약 1.5배 높았다. 핀크카드의 실사용률은 약 45%로, 체크카드의 25~30%보다 높은 수치다. 핀크카드 1인 월 평균 이용 횟수는 15.3회로 이용자들이 이틀에 한 번씩 핀크카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크카드의 인기가 증명하듯 금융을 합리적이고 재미있게 이용하는 2030세대가 증가하고 있다. 핀크카드 이용자 중 간편송금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70% 이상이며, 비상금 대출 등 다양한 핀크 서비스를 두루 이용하는 고객 수가 증가했다. 이는 간편결제서비스나 간편송금 등 디지털을 통해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부담 없이 사용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금융 행태로 분석된다.
핀크 민응준 대표이사는 “’금융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인식을 ‘재밌고 편리하다’로 바꾸고자 고안한 유병재 한정판 핀크카드가 뜨거운 고객 성원을 받으며 기본 4만좌에 이어 추가 1만좌를 발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