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간 5일부터 8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ISE2019'(Integrated Systems Europe 2019)에서 QLED 8K 사이니지를 비롯한 최첨단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인공 지능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 8K(Quantum Processor 8K)'를 활용해 HD, Full HD 등 다양한 화질의 광고 영상을 자동으로 비교 분석하고 밝기, 명암비 등을 보정해 8K 수준의 고화질 콘텐츠로 자동 변환해준다. 이에 따라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고화질 콘텐츠를 감상살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CES에서 공개한 2019년형 '더 월(The Wall)'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면서 주문 접수에 돌입하며 시장 공략에 포문을 열었다.
2019년형 '더 월'은 상업용뿐만 아니라 럭셔리 홈시네마 시장 공략을 위한 최고의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퀀텀 프로세서 모듈러 8K 엔진을 탑재하고 HDR10+ 기술로 대형 화면의 압도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더 월'은 상업용 통합 솔루션인 '매직인포'를 탑재하고 홈시네마인 경우 실내 인테리어에 적합한 UX 설정이 가능한 '엠비언트 모드'f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16:9 비율의 146형(4K)부터 292형(8K), 21:9 비율의 시네마형, 1:1 정사각형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사이즈와 형태로 설치할 수 있다.
◇ 8K LED HDR 영상 재생 '멀티링크 LED HDR' 기술 공개
아울러 삼성전자는 'ISE 2019'에서 업계 최초로 LED 사이니지에 8K HDR 영상 재생이 가능한 '멀티링크 LED HDR(Multi-Link LED HDR)' 기술을 공개했다.
'멀티링크 LED HDR'은 일반 광고 영상도 HDR 화질로 자동 구현해줘 더욱 선명하고 풍부한 색을 표현한다.
이와 더불어 LED 사이니지의 최대 밝기를 2배로 높여줄 뿐만 아니라 광고 영상의 명암비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자발광 LED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멀티 링크 HDR'은 화면 영상의 지연이 없는 '라이브 모드'를 적용해 스포츠 경기장 등의 중계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으며 이 기능은 삼성전자의 모든 스마트 LED 사이니지와 더 월 프로페셔널 제품에 지원된다.
◇ 2019년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OMN' 시리즈 출시
여기다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 OMN 시리즈의 단면형(OMN)과 양면형(OMN-D) 제품을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OMN 시리즈(46, 55형)는 4000니트의 초고휘도 밝기와 5000:1의 높은 명암비로 햇빛이나 매장의 조명이 강한 조건에서도 밝고 뛰어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는 인윈도우(In-Window) 디스플레이다. 특히, OMN-D 양면형 세미아웃도어 사이니지는 앞·뒤 2개의 디스플레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 높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2배 이상 얇아진 디자인에 IP5X(Ingress Protection) 등급의 방진 기능을 갖춰 내구성을 높였고 매직인포 솔루션을 탑재해 상업용 콘텐츠의 제작·관리·모니터링·스케쥴링 등을 간편하게 정리해준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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