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오는 2022년으로 도입이 예정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대비 및 인구절벽 현상 등으로 인한 보험 시장 성장정체의 영향으로 보험업계 전체가 실적 악화를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GA를 중심으로 강력한 영업력을 자랑하던 메리츠화재 역시 전년대비 줄어든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메리츠화재는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26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2017년 3551억 원 대비 26.8%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메리츠화재 측은 이에 대해 “영업력 저하가 아니라, 장기인보험 신계약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사업비 등의 비용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장기인보험 신계약 매출은 1226억 원 규모로, 2017년 거둔 776억 원 대비 58% 늘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10.6% 증가한 7조8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별도재무제표 기준)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인 12.8%이었다. 2018년 주당배당금은 820원, 총 배당금은 917억 원으로 시가배당율은 3.8%이 된다.
한편 이와 함께 메리츠화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3만3184주를 장내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52억 원이며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9일부터 4월 26일까지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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