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23일부터 전국 15개 점포 및 물류센터에서 근무할 설 행사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행사 기간 동안 물류센터 3700여명 등 총 5000여명 규모의 아르바이트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릴 계획이다. 아르바이트 사원은 선물구매 접수 및 상담 지원, 배송 업무를 맡게 된다.
백화점 점포별 선물상담 및 배송접수 아르바이트는 보통 아침 10시에 출근해서 저녁 8시30분까지 근무하며, 물류센터 선물 배송의 경우는 새벽 근무 및 야근이 많아 조기 출근 수당·야근 수당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아르바이트 채용 문의는 각 점포 인재개발팀과 식품팀, 물류센터에서 가능하며 인원 충원시까지 수시로 모집한다.
현대백화점은 아르바이트 사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설 선물세트 배송 물량이 집중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용인 수지센터, 구로 오류센터, 강북 창동 센터 등 3개 물류센터에서 '열정 간식 트럭'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원할한 선물 배송을 위해 전년보다 아르바이트 인원을 늘리고 배차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콜센터 회선 증설, 선물 도착 알림 레터딩 서비스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배송 서비스 품질 향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 행사 기간 동안 통합 배송 안내 콜센터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배송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배송 서비스'도 선보인다.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일부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로 배송해준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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