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해외에서 KT&G의 1등 살림꾼인 ‘에쎄’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8년 국내 담배시장 개방을 계기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KT&G의 수출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1조원 해외 판매를 돌파에 큰 역할을 하면서 백복인닫기백복인기사 모아보기 KT&G 사장 2기 체제에 큰 힘을 싣고 있다.
지난 10년간 에쎄가 KT&G 수출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2008년 95억개비를 해외 판매한 에쎄는 당시 전체 KT&G 해외 판매량(389억개비)의 24.4%를 차지했다. 2010년에는 213억개비를 팔아 전체 50%의 비중을 돌파했다. 2017년에는 354억개비 판매로 전체 해외 판매량 554억개비의 63.9%의 비중을 보였다.
KT&G 관계자는 “지난 2001년부터 2016년 7월까지 에쎄의 수출물량과 해외공장 생산분을 합산한 결과, 해외에서 총 2020억4300만 개비 판매를 달성했다”며 “지난 2012년 해외시장 누적 판매량 1,000억 개비를 돌파한지 4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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