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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 LG전자·네이버, 로봇 연구개발 손잡았다

기사입력 : 2019-01-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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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로봇에 네이버 위치·이동 통합기술 적용
향후 연구개발 대상 범위 지속 확대 예정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9 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 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로부터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적용한 브레인리스로봇 ‘앰비덱스’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9 네이버 부스에 방문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전무, 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로부터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적용한 브레인리스로봇 ‘앰비덱스’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네이버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LG전자와 네이버가 공동으로 로봇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LG전자와 네이버는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19’에서 양사 전시 부스를 서로 방문하며 협업을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등이 부스 방문에 참석했다.

양사는 우선 LG전자의 ‘클로이 안내로봇’에 네이버의 고정밀 위치·이동 통합기술플랫폼인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을 적용해 로봇 주행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추후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랩스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xDM은 △지도 구축 (mapping) △측위 (localization) △내비게이션 (navigation) 분야에서 축적한 고차원 기술과 고정밀 데이터를 통합해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기기들에 활용될 수 있게 구축한 기술 플랫폼이다. 실내외 위치 정보와 길찾기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활용되는 △xDM.w 와 자율주행로봇 및 자율주행차량 등 머신(기체)를 위한 솔루션인 △xDM.a로 구성됐다.

​​​​LG전자는 xDM 플랫폼을 도입해 안내 로봇 ‘에어스타’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키고​, 네이버랩스는 LG 안내 로봇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xDM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헤드는 “다양한 로봇 개발을 진행하며 기술 혁신을 이뤄내고 있는 LG전자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서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전무는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LG 로봇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느끼게 할 계획”이라며 “이번 네이버와의 로봇사업 협력은 LG 로봇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양사가 다양한 로봇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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