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은행의 노사 막판협상이 결렬되면서 8일 총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에 KB국민카드는 "고객이 큰 불편 없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 전하경 기자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의 파업에 고객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B국민카드 이용에는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조는 노사 막판협상이 결렬되면서 이날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파업 전야제를 열고 다음날인 8일 총파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대면 거래를 이용하는 고객의 불편이 예상된다. KB국민은행 측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사전에 파업 참여 노동자 수를 추리기 어렵기 때문에 어떤 영업점이 운영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인터넷뱅킹, 리브, ATM(자동화기기) 등 비대면 채널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에서 봐야하는 카드 업무 대부분은 자동화된데다가 콜센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다.
다만 모바일 이용이 어려워 은행에 방문해야하는 취약 계층은 약간의 불편이 있을 수 있지만, 카드 영업점을 방문하면 해결할 수 있다. 카드 영업점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 업무는 비대면 채널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결제와 관련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이 큰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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