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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공감경영', 엔지니어 정년 없애고 상대·정기평가 폐지

기사입력 : 2018-12-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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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하이닉스가 내년부터 우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정년이 지나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아울러 불필요한 내부 경쟁 근절을 위해 상대평가와 연말 정기평가 폐지를 추진한다.

이석희닫기이석희기사 모아보기 SK하이닉스 사장은 27일 이천캠퍼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CEO 공감경영 선언'을 발표했다.

이날 선언은 지난 9월 해외 혁신기업 문화체험을 다녀온 직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구성됐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먼저 SK하이닉스는 우수 엔지니어가 정년이 지나서도 전문성에 따라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유만석 SK하이닉스 전무(HR담당)는 “반도체 개발·제조 분야의 숙련된 인력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새롭게 도입하는 본 제도는 내년 정년 대상자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대·직위·직군간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자발적 의견 개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년 1월 1일부터 기술사무직 전 직원의 호칭을 TL(Technical Leader, Talented Leader 등 중의적 의미)로 통일한다.

이밖에도 SK하이닉스는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동료간 불필요한 경쟁을 부추길 수 있는 상대평가 제도를 2020년부터 폐지한다.

연초에 목표를 세우고 반기와 연말에 평가를 받던 정기평가는 프로젝트별 상시 업무평가로 대체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임직원들은 다양한 성과를 적기에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SK하이닉스는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발표한 공감경영 선언에 대한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빠른 시간 내에 세부적인 기준과 시행 시기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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