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현대차증권이 "현재의 금리상황이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1월 채권시장에선 완만한 금리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예상 레인지를 국고3년은 1.78~1.95%, 국고 10년은 1.93~2.15%로 제시했다.
정책과 수급 요인이 금리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정부가 내년 재정지출을 올해보다 9.5% 확대 지출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가운데 공공시설 부문 민간투자 허용 및 조기 추진 및 ‘3기 신도시’ 사업지를 발표하는 등 건설투자 중심으로 설비투자 반등 기대감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6개월 연장 발표가 신차 효과와 맞물려 소비진작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금리 인상 요인으로 제시했다.
수급에선 보험사 부채 듀레이션 만기 확대(30년)가 올해로 종료되면서 보험사가 자산 듀레이션 확보를 마쳐 내년 들어 보험사의 초장기물 매수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보험사 자산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매수세 감소가 예상되며, 초장기물 금리 역전은 완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주말 대외 이슈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돌입 등이 시장에 주목을 끌었다.
김 연구원은 "대외이슈를 보면 중국이 대외개방과 적극적 재정정책 의지를 밝혔다.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면서 금리에는 상승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미국 셧다운은 지난 1980년 이후 단기 이슈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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