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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롯데 카세어링 자회사에 350억원 투자…모빌리티 신사업 강화

기사입력 : 2018-12-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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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그린카에 350억 원을 투자해 지분의 10%를 확보하게 됐다. (사진=GS칼텍스) 이미지 확대보기
GS칼텍스가 그린카에 350억 원을 투자해 지분의 10%를 확보하게 됐다. (사진=GS칼텍스)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GS칼텍스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롯데렌탈 자회사 카세어링 그린카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GS칼텍스와 관계사들이 보유한 주유소와 주차장 인프라에다 그린카가 지난 7년간 쌓아온 카셰어링 운영 노하우 및 차량 이용 빅데이터를 결합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비전이다.

나아가 두 회사는 다가올 미래 자율주행 시대의 핵심요소인 모빌리티 거점(Mobility Spot)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는 18일 롯데렌탈의 자회사인 카셰어링 크린카에 총 35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GS칼텍스는 그린카 지분 10%를 획득하게 됐다.

카셰어링 그린카는 국내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한 그린카는 현재 차량 대수 6500대, 회원수 300만 명 수준의 업체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관련 분야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있다"며 "그린카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카셰어링 시장에서 창출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로 GS칼텍스와 그린카는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차량을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MAAS)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GS칼텍스의 이번 행보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서로 다른 기술이 융합하는 협업의 장인 만큼 다른 업계와 유기적 협력으로 사업기회를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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