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위원회 산하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4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정책금융기관, 은행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현철 위원장은 두차례 기업간담회를 진행, 신남방에 진출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자금조달이라는 것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신남방 금융지원 TF를 통해 정책대안을 마련해왔다.
김현철 위원장은 "신남방 진출 중소·중견기업들이 겪고 있는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신·기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2022년까지 1조원 상당 해외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2019년 예산에 신보 60억원, 기보 30억원 등 90억원이 반영돼 2019년 신남방 진출 중소·중견기업에게 최대 1125억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권 관계자들은 신남방의 열악한 금융인프라, 당국간 협의채널부족 등 애로사항을 설명하면서 정부의 적극적 대처를 건의했다.
김현철 위원장은 "신남방국가에 진출한 정책금융기관 중심으로 금융지원 T/F를 마련해 금융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겠다"며 "ASEAN 국가들과 협의를 바탕으로 ‘(가칭)한-ASEAN 금융협력센터’를 설치하여 신남방 국가의 수요에 맞는 금융협력을 추진하고, 우리 금융기관들의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위원장은 "우리 기업이 신남방 진출에 필요한 금융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다양한 금융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