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로밍ON' 서비스를 오세아니아 주요국가와 유럽 3개국까지 확대한다.
지난 5월 출시된 로밍ON은 해외 로밍 통화요금을 1분당 과금에서 1초당 과금으로 개편해 이용자의 부담을 줄였다. 해외여행 주요 3국으로 꼽히는 일본, 중국, 미국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괌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오세아니아 및 유럽 주요 국가까지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
로밍ON 서비스 시행으로 해외 음성통화료는 최대 97% 저렴해졌다. KT는 기존 해외 로밍 음성통화 요금의 경우 국가별로 통화 1분당 2천원~4천원을 부과했지만, 로밍ON 적용 후에는 1분에 119원, 10분에 1천 188원만 부과해 이용자의 요금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KT 전 가입자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 상무는 “이번 오세아니아 주요 국가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독일로 로밍ON을 확대하여 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고객이 부담 없이 해외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적용 국가를 지속해서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전세계 어디서나 요금 걱정 없이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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