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최근 아시아 선사와 총 3억 7천만 달러 규모의 17만 4천입방미터(㎥)급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LNG 선의 발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미국의 적극적인 에너지 수출 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정책 등으로 글로벌 LNG의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11월 말까지 전 세계 발주량의 절반을 뛰어넘는 총 24척의 LNG선 계약을 체결하며 이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며 “현재 선주들과 가스선을 비롯해 다양한 선종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만큼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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