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험연수원은 지난 11일 실시한 제5회 보험조사분석사(CIFI, Certificate, Insurance Fraud Investigator) 자격시험에서 867명의 응시자 가운데 138명이 최종합격의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2개 파트 중 1개 파트만 합격한 응시자는 180명이었다.
국내 주요 보험사에서는 동 자격 획득을 독려하기 위해 합격 시 비용지원, 인사가점, 학점인정 등의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본 자격의 취득을 통해 보험사기조사의 전문역량을 갖춘 보험조사분석사가 보험범죄 예방 및 조사업무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 자격에 대한 보험업계의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보험조사분석사는 보험사기의 조사‧분석을 통하여 보험범죄를 적발 및 예방하는 업무역량을 인증하는 자격제도로, 2016년부터 민간자격으로 등록돼 운영 중이다.
보험범죄로 인한 사회적 비용증가와 보험소비자 신뢰저하 등 각종 부작용이 심화되어 보험범죄 근절에 대한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보험조사에 관한 이론 및 실무의 학습체계를 정비하고, 보험조사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격제도가 도입됐다.
2016년 10월 제 1회 시험을 시작으로 총 5회의 시험을 통하여 1,896명의 합격자가 배출됐으며, 지능화, 조직화, 전문화 되고 있는 보험범죄를 해결하기 위한 보험사기조사인력 전문화를 통해 향후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와 보험소비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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