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오후 3시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를 긴급 소집해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늘 오후 이통 3사 CEO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밝혔다.
유장관은 "통신망 문제가 생겼을 때 피해 지역과 피해자에 대해 즉각 파악해야 하는데 정부와 기업이 소홀했다"며 "통신을 공공재 측면에서 멀리 보고 이번 기회에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오전 11시경 KT 아현지사 통신구에 발생한 화재는 24일 오후 9시 30분쯤 완전히 진압됐다. 이 화재로 서울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은평구 일대와 고양시 일부 지역의 KT 이동통신·인터넷·카드결제 단말기가 먹통이 되며 KT 유·무선 가입자와 자영업자들은 큰 불편과 함께 손실을 입었다.
KT는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유·무선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1개월 요금 감면을 시행하기로 했다. KT는 이와 별도로 통신망 손상으로 카드결제기가 작동되지 않아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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