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지난해 8월 신기술사업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 후 신규 사업인 문화 공연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 및 가시적 성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뮤지컬 랭보는 프랑스 시인 아르튀르 랭보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입소문으로 인터파크 티켓예매 랭킹1위에 오르기도 하는 등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랭보'는 예술성을 인정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해외공동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 상하이를 시작으로 중국 내 주요 도시 공연 투어가 계획돼 있다. 대만과 일본의 공연 제작사들도 이 뮤지컬에 관심을 갖고 어떤 작품인지 확인하기 위해 내한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사가 투자한 문화공연 사업이 순항을 할 수 있는 데에는 철저한 사전 시장분석 및 사업성 검토, 우수한 파트너 기획사 선정, 안정적 공연 제작환경 제공 등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 하나카드의 설명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금융회사가 공연분야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사고의 전환을 통한 과감한 투자를 시작했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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