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얻은 이익만이 그 가치를 평가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회장은 “손쉽게 이윤을 얻는 행위는 단기적으로 재무적 이익으로 포장될 수 있지만, 결코 지속가능한 시장 경쟁력이 될 순 없다"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늘 어렵더라도 바른 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이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독립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총 5명의 위원 중 3명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이홍훈 전 대법관이 위촉됐다. 위원회 위원은 이정구 전 성공회대 총장, 조홍식 전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장, 이민석 ㈜한화 무역부문 대표이사, 손재일 ㈜한화 지원부문 전무가 위촉됐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전체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고, 각 계열사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한편 준법경영을 위한 업무를 자문∙지원한다.
이를 위해 2019년 상반기에 전 계열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준법 교육을 실시한다. 제조∙건설∙금융∙유통∙서비스 등 각 계열사의 사업 분야와 관련이 있는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내용을 유형화하고 실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 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례 중심의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이밖에 실질적인 컴플라이언스 활동이 되도록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한다.
한화그룹은 "컴플라이언스 인력 전문화 교육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 담당자 간담회를 통해 담당자로부터 업무를 듣고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한화그룹은 19일 '2018 준법실천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출처=한화그룹.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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