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3분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848조원, 89조원, 7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15.28%, 6.50% 증가했다.
매출액의 15.5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코스피 상장사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17조원으로 전년비 3.1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2조원과 44조원으로 1.55%, 7.67% 감소했다.
전기전자(9.95%), 화학(9.12%), 운수창고업(6.25%), 전기가스업(6.20%), 유통업(5.78%), 철강금속(5.58%), 의약품(5.45%), 의료정밀(4.85%), 서비스업(3.45%), 종이목재(2.06%), 음식료품(1.68%), 섬유의복(0.74%) 등은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섬유의복(283.39%), 종이목재(109.15%), 음식료품(79.70%), 건설업(73.40%), 전기전자(39.80%), 의료정밀(25.44%), 유통업(4.77%) 등 업종은 누적 순이익이 전년비 늘었다.
기계(-76.39%), 운수창고업(-65.25%), 운수장비(-57.43%), 비금속광물(-46.71%), 철강금속(-16.47%), 통신업(-12.91%), 서비스업(-11.20%), 의약품(-9.76%), 화학(-4.36%) 등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전기가스업종은 순손익이 적자전환했다.
개별 기준으로 510개사(79.81%)는 당기순손익이 흑자를, 129개사(20.19%)는 적자를 각각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코스피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64.37%로 작년 말 대비 1.98%포인트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연결 기준 3분기 말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1403조원, 130조원, 96조원으로 전년비 각각 5.47% 7.88%, 1.92%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27%로 전년동기대비 0.21%포인트 증가한 반면 이익률은 6.88%로 전년동기대비 0.24%포인트 감소했다.
매출비중 13.15%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보면 코스피 상장사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18조원으로 전년비 5.3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2조원과 61조원으로 0.10%, 6.39% 줄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6.73%, 4.97%로 전년 동기 대비 0.37%포인트, 0.62%포인트 감소했다.
413개사(77.34%)는 3분기 누적 당기순손익이 흑자를 기록했고 121개사(22.66%)는 적자를 냈다.
한편 연결재무제표 기준 코스피 상장 금융사들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7조2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3% 증가했다. 순이익은 20조원으로 5.63% 늘었다.
은행과 증권업의 영업이익∙순이익 증가율이 두드러진 가운데 보험업을 제외하고는 금융업 전반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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